"남들 다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데,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나?"
저도 딱 이런 마음으로 주식 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. 그런데 MTS(증권 앱)를 처음 켠 순간, 당황스러움이 몰려오더군요. 빨간색, 파란색 숫자들이 정신없이 깜빡이고, 들려오는 용어들은 마치 외계어 같았습니다. "예수금은 뭐고, 평단가는 또 뭐야?" 하며 한참을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.
50대에 시작하는 주식은 20대와는 달라야 합니다. '대박'을 쫓기보다 **'내 소중한 노후 자산을 지키는 법'**부터 배워야 하죠. 그러기 위해선 가장 기본이 되는 단어의 뜻부터 정확히 아는 것이 첫걸음입니다. 제가 공부하며 정리했던, 주식 초보 50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용어들을 쉽게 풀어드릴게요.

1. 💰 내 지갑과 관련된 기초 용어
- 예수금: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 계좌에 넣어둔 '현금'입니다. 아직 주식을 사지 않은 대기 자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- 체결: 주식 매수(살 때)나 매도(팔 때) 주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합니다. 주문을 냈다고 바로 체결되는 게 아니라, 가격이 맞아야 '체결'이 됩니다.
- 평단가(평균단가): 내가 그 주식을 평균 얼마에 샀는지를 보여주는 가격입니다. 여러 번 나누어 샀다면 그 합산 평균치가 내 기준점이 됩니다.
- 미수금 (주의!): 내 돈이 부족한데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. 우리 50대에게 가장 위험한 단어입니다. **"주식은 무조건 내 돈(예수금)으로만 한다"**는 원칙을 잊지 마세요.
2. 📈 종목을 고를 때 알아야 할 용어
- 우량주(Blue Chip): 삼성전자처럼 수익성이 높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회사의 주식입니다. 변동성이 적어 우리 세대가 장기 투자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.
- 배당금: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돈입니다. **'주식판 월세'**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. 은퇴 후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50대에게는 배당금이 많이 나오는 '배당주'가 효자 노릇을 합니다.
- 시가총액: [현재 주가 × 발행 주식 수]로, 그 회사의 전체 규모를 말합니다. 시가총액이 클수록 덩치가 큰 회사고, 그만큼 시장의 풍파에 강합니다.
3. 🔍 이 주식이 싼가 비싼가? '지표' 용어
전문가들이 "이 주식은 저평가됐네요"라고 말할 때 꼭 나오는 단어들입니다.
- PER (주가수익비율): 그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주가가 몇 배나 비싼지를 나타냅니다. 보통 PER이 낮으면 "돈은 잘 버는데 주가는 아직 싸구나(저평가)"라고 해석합니다.
- PBR (주가순자산비율): 회사가 가진 전체 재산(자산)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 나타냅니다. 1보다 작으면 회사를 당장 다 팔아도 주가보다 돈이 더 많이 남는다는 뜻으로, 아주 안정적인 상태를 의미합니다.
4. 🧺 하나씩 고르기 힘들 때: ETF
- ETF (상장지수펀드): 여러 주식을 한 바구니에 담아놓은 상품입니다. 예를 들어 '반도체 ETF'를 사면 삼성전자, SK하이닉스 등 여러 반도체 회사를 조금씩 다 사는 효과가 있습니다. 종목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우리에게는 가장 마음 편한 투자 수단입니다.
💡 50대 주식 초보를 위한 나의 진심 어린 조언
제가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가장 후회했던 건 **'모르는 용어를 아는 척하며 무작정 돈부터 넣었던 것'**이었습니다.
50대의 주식은 **'잃지 않는 것'**이 1순위입니다. 오늘 정리해 드린 용어들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큰돈을 넣지 마세요. 소액으로 한 주씩 사보면서 "아, 이게 배당금이구나", "이게 체결되는 느낌이구나"를 먼저 익히시길 권합니다.
"나이 오십에 무슨 주식이야"라고 생각하지 마세요. 용어부터 하나씩 익혀가는 여러분은 이미 상위 10%의 현명한 투자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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