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🔎 전립선비대증이란?
전립선비대증(benign prostatic hyperplasia, BPH)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.
이는 50세 이상 남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비뇨기 질환 중 하나이며,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.
특히 60대 남성의 절반, 80대 이상의 남성은 80% 이상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🧬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원인
- 호르몬 변화
-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은 감소하지만, **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(DHT)**은 상대적으로 증가합니다.
- 이로 인해 전립선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게 됩니다.
- 노화
- 전립선은 원래 나이가 들면서 점진적으로 비대해지며, 특정 시점 이후에는 임상적으로 문제를 일으킵니다.
- 유전적 요인
- 가족력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.
- 생활 습관
- 고지방 식습관, 운동 부족, 과도한 음주 및 흡연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⚠️ 전립선비대증의 대표 증상
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배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며, **하부 요로 증상(LUTS)**이라 부릅니다.
- 저장 증상
- 잦은 소변(빈뇨)
- 갑작스러운 요의(급박뇨)
- 야간뇨(밤에 2회 이상 깨서 소변 보는 경우)
- 배출 증상
- 소변 줄기가 약하거나 가늘어짐
- 소변이 끊기고 다시 이어짐
- 배뇨 시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림(지연뇨)
- 배뇨 후 증상
- 소변 후 잔뇨감
-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는 느낌

🩺 진단 방법
- 문진 및 증상 점수(IPSS 검사): 배뇨 불편 정도를 점수화하여 평가
- 직장수지검사(DRE): 전립선의 크기와 단단함 확인
- 혈액 검사 (PSA): 전립선암과의 감별 진단
- 요속검사: 소변 줄기의 속도를 측정
- 방광 초음파: 잔뇨량 및 전립선 크기 확인
💊 치료 방법
전립선비대증은 증상의 정도와 삶의 질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집니다.
- 생활습관 개선 (경증 환자)
- 수분은 규칙적으로 섭취하되, 취침 전 과다 음용은 피함
- 카페인, 알코올 섭취 줄이기
- 규칙적인 운동 및 체중 관리
- 배뇨 시 충분히 시간을 갖고 방광을 비우도록 노력
- 약물치료
- 알파 차단제: 요도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 줄기를 개선
- 5α-환원효소 억제제: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증상 악화를 예방
- 병용 요법: 증상이 심한 경우 두 가지 약물을 함께 사용
- 수술치료
-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심하거나,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필요
-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**TURP(경요도 전립선 절제술)**이며,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도 활발히 시행

🧘 생활 관리 및 예방법
- 규칙적인 운동: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골반저근 운동이 효과적
- 균형 잡힌 식사: 채소, 과일, 등푸른 생선 등 항산화 식품 섭취 권장
- 적절한 배뇨 습관: 소변을 오래 참지 말고, 일정한 배뇨 리듬 유지
- 정기 검진: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PSA 검사 및 비뇨기과 진료 필요
✅ 정리
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 중 하나지만,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.
중요한 것은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, 조기 진단 및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.
📌 다음 편 예고
👉 3편: 전립선염 — 급성·만성 증상, 원인, 관리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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